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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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던진 로하스의 '슈퍼 캐치', 김민과 KT를 지켜냈다

기사입력 2019.05.08 22: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김민의 첫 승은 7회초 2사 로하스의 슈퍼캐치 없이 완성될 수 없었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김민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타선이 5회까지 5득점해 승리 요건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3점 차는 금세 좁혀졌다. 7회 김민의 뒤를 이어 등판한 주권이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았고 강로한의 적시 2루타가 이어져 실점했다. 고승민, 허일을 뜬공 처리한 후 마운드는 조근종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조근종이 다시 이대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차까지 좁혀졌다. 또 한번 바뀐 투수 손동현마저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가 됐다.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내줄 수 있던 상황. 전준우는 손동현의 2구를 공략해 타구를 띄웠다. 중견수 앞에 떨어질 것처럼 보였던 타구는, 그러나 달려와 몸을 날린 로하스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롯데가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했으나 확실한 아웃이었다. 김민의 첫 승과 팀의 리드를 지킨 '더 캐치'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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