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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역시 원조 서바이벌 맛집…'국프' 돌아오나 [첫방]

기사입력 2019.05.04 10:30 / 기사수정 2019.05.04 10: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역시 원조는 달랐다. 

지난 3일 Mnet '프로듀스X101'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는 이동욱이 나섰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017년 방송한 '프로듀스101 시즌2'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그후 우후죽순식으로 각 방송사는 아이돌 서바이벌을 런칭했다. KBS 2TV는 가장 발빠르게 '더유닛'을 내놨으며, JTBC '믹스나인', MBC '언더나인틴' 등이 줄을 이었다. 모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프로듀스101 시즌2'만큼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프로듀스X101'은 원조 시리즈답게, 만만치 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잠시 휴직했던 국민 프로듀서들을 다시 TV와 휴대폰 앞으로 불러모았다. 

방송 후 공개된 순위도 흥미로웠다. 방송 전부터 뛰어난 비주얼로 관심을 끈 젤리피쉬 김민규가 아직 기획사 평가 방송 전임에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개월차 연습생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위엔터 김요한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센터 DSP미디어 손동표 등도 첫 공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이미 A반 센터 선발 투표를 통해 등급 조정 후 A등급이 되는 연습생들의 면면이 사전에 공개됐던만큼 이들의 성장 등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투표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를 만들어줬다. 데뷔조는 이번에도 11명이지만, 10+X이라는 데뷔조 선발 시스템 때문이다.

생방송 순위 1~10위까지는 데뷔조 확정이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생방송 11위가 데뷔하지 않는다. 누적 투표수 1위가 마지막 한자리를 꿰찬다. 허투루 표를 던질 수 없게 됐다. 가장 많은 표가 오가는 지금부터 표를 모아야하는 것. 국민 프로듀서들이 돌아와서 열정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줬다. 

X등급도 새롭게 신설했다. 지난 시즌 낙제점을 받은 연습생들이 F였다면 이번엔 아예 트레이닝센터 입소를 시키지 않는 방식이다. 더 냉혹해졌다. 

첫 연습생과 동성 대표 이동욱 또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앞선 시즌을 복습하며 준비해온 그는 날카로운 평가와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거리게 했다. 

'프로듀스X101'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연습생들 이름으로 가득 채우며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프로듀스X101'이 초여름을 제대로 달궈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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