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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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가능" VS "불가능"...'애들 생각' 박종진 부녀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1 06:50 / 기사수정 2019.05.01 00: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종진이 막내딸 '남사친' 등장에 깜짝 놀랐다. 또 그는 폭풍 질투를 드러내며 '남사친'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 박종진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종진은 박민의 '남사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민은 친구 김대윤에 대해 그저 '남사친'이라고 했지만, 박종진은 그저 '남사친'이란 없다고 주장했다.

박종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사친과 남친이 별로 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딸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남친과 남사친을 구분하는 게 이해 안 간다"고 인터뷰했다. 반면 박민은 "좋아하지 않는데도 남사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은 아침 식사 후 친구 김대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 사실은 엄마에게만 알렸고, 아빠 박종진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박종진은 김대윤의 등장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민은 박종진에게 김대윤을 소개시켰다. 박종진은 뭔가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닭이나 먹고 가라"고 했다. 박민은 그런 박종진에게 "눈 좀 예쁘게 떠"라고 했다 

박민은 김대윤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박종진은 "처음엔 당황했는데. 본인도 자신 있으니까 들어왔겠다"고 말했다. 친구 김대윤은 박민을 만나서 즐겨 하는 것에 대해 "노래방도 가고 민이가 먹는 걸 좋아해서 먹는 것도 좋다.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라고 말했다.



박종진은 방 안에서 대화하는 박민, 김대윤을 염탐하기도 했다. 박민은 침대에서 공부를, 김대윤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했다. 이때 박민은 식탁에서 의자를 가지고 들어가 김대윤 곁에 앉았다. 방 안이 자꾸만 신경 쓰였던 박종진은 과일을 가져다주는 척 들어가 동태를 살피기도 했다.

박미선은 이날 박민에게 "남사친 말고 남친을 사귄 적 있냐"고 물었다. 박민은 "있다"며 교제 경험은 두 번 정도 있다고 했다.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박종진은 "이게 더 놀랍다"고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대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도 있었다. 이때 박민은 김대윤이 친한 친구의 전남친인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박민과 김대윤, 친구까지 셋이서 함께 만나기도 한다고. 또 밤마다 산책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원 끝나는 시간이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박종진은 박민의 친구가 떠난 뒤 "겉으로 당황스럽기도 한데 속으로는 뭐가 좀 이상한 느낌이다. 미묘하다"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남사친'에 대한 박종진, 박민의 생각은 여전히 달랐다. 박민은 '남사친'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 이유로 "아빠는 모든 남자를 남자친구로 생각하더라.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신 거 같은데 어차피 말이 안 통할 거 같아서 오히려 말 안 했다"고 말했다.

박종진은 "남자들은 조금이라도 싫어하면 아예 시간을 주지 않는다. 남자들이 시간을 낸다는 건 여자로 본다는 거다. '이성 사이에도 친구가 존재할까?'에 대해서 없다 쪽에 한 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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