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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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 無'…'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첫 날부터 화제몰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24 14:51 / 기사수정 2019.04.24 14: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개봉 후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마블 영화의 특별한 개성이기도 했던 쿠키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해지며 이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하루 전날인 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된 데 이어 24일 오전 7시부터 상영을 시작했다. 이후 4시간 30분이 지난 11시 30분, 최단 시간이라는 신기록으로 100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순식간에 모았다.

관객들의 시선은 엔딩크레딧 후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 쏠렸다. 쿠키 영상은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된 장면을 뜻하는 말로, 보통 에필로그 영상이나 속편의 예고 등이 전해진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마블 영화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세계관 속에 본편에 미처 담지 못했던 영상이나 다음 작품의 스토리 방향을 추측할 수 있는 짤막한 내용을 담아내며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 앞서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MCU 22편의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했을 정도로 이 영화를 통해 11년을 이어 온 MCU의 한 페이지가 마무리되는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쿠키 영상 없이 본편만으로도 이야기의 정리가 가능하다는 풀이였다.

본편 영상이 끝난 후에는 쿠키영상 대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등 출연 배우들의 자필 서명이 들어간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쿠키 영상은 없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은 180분57초간 이어지는 꽉 찬 스토리만으로도 진한 여운을 받았다는 평을 전하고 있다.

쿠키 영상을 비롯해 영화 공개 후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들의 관심 속 개봉 첫 날부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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