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06 10:30 / 기사수정 2018.12.05 16:4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예원은 드라마, 영화 등 본업 뿐 아니라 라디오DJ로도 활약중이다.
지난해 7월 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로 라디오DJ에 발탁된 그는 올해 6월부터는 심야 시간대로 옮겨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의 '예디'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앞서 김예원은 "라디오DJ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예원은 꿀 떨어지는 목소리와 청취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라디오DJ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들어갈때면 매일 소화해야하는 라디오의 경우 스케줄에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라디오는 김예원의 인생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김예원은 "라디오는 내게 큰 힘이다. 오히려 내가 의지하는 부분이 많다"라며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중요한데 인간 김예원으로서 내 모습으로 청취자를 만날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만큼 라디오에 편안함을 느끼고 보내주신 사연을 보다보면 사람 사는게 다르지 않다라고 느끼면서 공감하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라며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라디오 안에 내 희로애락도 담겨있다. 라디오는 정말 역사가 깊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매체다. 그 부분이 내게는 따뜻하게 다가오는거 같고 진정으로 소통하게 된다. 라디오에는 '진짜'가 담겨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예원은 '볼륨을 높여요' DJ 시절 갑작스레 제작진이 교체된 소식을 듣고 놀람과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보이는 라디오'로도 방송됐다. 김예원은 "난 정말 복이 많다. 살아가는거에 있어서 혼자서 할수 있는 일도 아니고 세상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때도 사람을 중요시한다. 라디오에서 만난 사람들도 이미 내겐 가족같은 존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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