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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슈퍼비vs오디·키드밀리vsEK, 우승후보와 다크호스의 빅뱅

기사입력 2018.10.26 13:2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쇼미더머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수퍼비와 키드밀리가 강력한 다크호스 오디와 EK를 만난다.

26일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는 남은 본선 1차 무대가 벌어진다.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단 두 자리만 남아 있어 긴장도가 고조된 상황이다.


먼저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ODEE와 팀 더 콰이엇&창모의 수퍼비가 맞붙는다. 

수퍼비는 지난 '쇼미더머니5' 결승전까지 올랐던 경험이 있는 래퍼다. 당시 미국 예선에 참가했던 슈퍼비는 '냉탕에 상어' '공중도덕 Part 2'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이후 수퍼비는 지난 2017년 12월 30일 정규 1집을 발매한 데 이어 2주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하며 팬들로부터 '진정한 허슬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쇼미더머니'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당연한 듯이 많은 사람들이 슈퍼비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반면, 오디 역시 '쇼미더머니 3'와 '쇼미더머니 6'에 출연했지만 1차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거나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카메라에 자신이 잡힐 때마다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그룹 대항전 1라운드 첫 순서, 음원미션곡 '공상과학기술' 첫 번째 벌스를 맡으면서 첫 순서임에도 자연스러운 도입과 탄탄한 래핑으로 '도입부는 오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디가 "멋있는 무기가 하나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과 수퍼비가 "정말 충격적인 걸 들고 와보겠다"며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이 담겼다. 팀 더 콰이엇&창모에 남은 유일한 래퍼인 수퍼비가 탈락할 경우, 시즌 첫 팀 탈락이 될 수 있기에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키드밀리와 팀 딥플로우&넉살의 EK가 펼칠 대결도 귀추가 주목된다. 

키드밀리 역시 수퍼비·나플라와 함께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참가자다. 시즌 초반에는 큰 기대 때문에 긴장한 탓인지 실수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본격적인 그룹대항전, 음원미션이 시작되면서 자신이 우승후보인 이유를 증명했다.

특히 키드밀리만의 독보적인 플로우(버퍼링 플로우)는 다른 래퍼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키드밀리만의 매력이다. 다만 음원이 아닌 라이브에서도 이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EK는 이번 시즌이 낳은 최고의 다크호스 중 하나다. 래퍼 평가전에서 특유의 랩으로 올 패스, 파이트머니 8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받은 EK는 파이트 머니 쟁탈전에서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그룹 대항전과 음원 미션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며 본선 1차 무대까지 진출했다. 딥플로우와 넉살을 비롯한 VMC 소속멤버들은 EK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EK 역시 팀 딥플로우&넉살에 남은 마지막 래퍼로 탈락 시 팀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나플라가 도끼의 지원사격을 받은 김효은을 물리치고 우승후보란 무엇인가를 증명했다. 수퍼비와 키드밀리가 나플라처럼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를 증명할 지 혹은 오디와 EK가 우승 후보를 잡아내고 '킹메이커'가 아닌 '킹'이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쇼미더머니' 시즌 최초로 TOP 6로 선발된 래퍼들이 단체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단체곡은 스페셜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해 "역대급 단체곡"으로 평가될 만큼 어마어마한 무대가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무대에서는 TOP 6가 한 비트 안에서 공연을 하며 화합과 함께 새로운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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