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25 06:50 / 기사수정 2018.10.24 18:0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공조' 김성훈 감독과 현빈이 '창궐'로 재회했다.
25일 개봉한 '창궐'은 김 감독과 현빈이 연이어 함께했다는 점은 같지만 그외에는 모든게 다르다. 시대적 배경부터 조선으로 돌아갔다. 현빈은 비운의 왕자 이청이 됐다. '공조'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창궐'에서도 맨몸, 승마, 장검, 와이어 액션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열연을 펼친다.
김성훈 감독은 "이청을 보자마자 현빈이 떠올랐다.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라며 "현빈과 다시 작업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늘 새로움을 보여주고 아직도 보여줄게 많은 배우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이어서 "현빈과는 언제든 또 같이 하고 싶다. 현빈이라는 사람은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일 뿐 아니라 굉장히 좋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 느낌이다.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현빈의 장점은 책임감이다. 그는 "현빈은 책임감 있게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생도 자처한다.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해낸다. 그런데 그게 절대 당연한게 아니다. 특히 현빈 같은 위치에서는 더욱 간과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러는 법이 없다. 믿고 맡기게 된다"라고 칭찬했다.
또 "배우 현빈은 늘 기대 이상이다. 그런데 또 본인은 생색을 내지도 않고 덤덤하다. 그래서 더 멋있지 않나"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나 현빈 뿐 아니라 조우진, 이선빈 등 '창궐' 속 액션신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김성훈 감독의 숱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 그는 "현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관객들이 보실때 배우들의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모든걸 충족하고 싶었다"라며 "나아가 사극이나 액션 영화에서 느끼기 힘든 동양적인 미도 있으면서 유쾌한 비주얼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뭉클함도 함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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