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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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신과함께2'→'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배우 입지 굳힐까

기사입력 2018.09.04 16:17 / 기사수정 2018.09.04 16: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엑소 도경수(디오)가 '백일의 낭군님'으로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한다.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도경수는 극중 왕세자 이율과 허당미 넘치는 원득이로 분한다. 그는 "사극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지만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좋은 경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도경수는 특유의 중저음과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세자 장면에서는 근엄한 모습으로, 완득이 땐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을 보인다.

도경수와 백일 혼일담을 그려갈 남지현도 "도경수가 출연한 영화, 드라마를 챙겨봤었는데 실제론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라며 "실제로도 열심히 하고 호흡도 잘 맞는다. 즐겁게 편하게 촬영했고 티격태격 케미도 잘 살아난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선호 역시 "어린데 너무 잘한다. 의젓하고 대견하기까지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와 부자 호흡을 선보이는 조한철은 "좋았다. 연기를 하면 상대의 내공이 느껴지는데 도경수와 첫 촬영은 '잘 해야겠다'라는 긴장감이 들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으로 첫 사극 뿐 아니라 주연배우로도 우뚝 선 도경수다. 그는 "주연이라는 자리가 생각보다도 더 어렵고 힘들더라. 그런데 주위에서 잘 도와주시고 대화하면서 끝낼 수 있었다. 엑소 멤버들도 응원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엑소의 멤버에서 연기돌로 도약한 도경수는 '괜찮아 사랑이야', '형', '7호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하며 연기돌에 대한 편견도 벗겨냈다. 최근에는 '신과 함께2'에서 원일병으로 열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매작품마다 성장세를 보인 도경수가 '백일의 낭군님'으로 배우 입지 굳히기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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