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1 11:45 / 기사수정 2018.08.01 08:2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돌아온 이정재는 1편보다 더 커진 존재감을 펼쳤다.
1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서 이정재는 염라대왕으로 분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긴머리와 분장, 특유의 대사톤으로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이정재는 김용화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출연이었음 밝혀져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생각한거보다 촬영 회차가 많긴 했다. 20회 정도는 찍은거 같다"라며 "사실 이 정도면 조연이라고 보는게 맞지만 김용화 감독이 내게 미안해서 특별출연이라고 배려해준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암살', '관상' 등 출연했다하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정재는 다른 연예인들의 성대모사로 다시금 회자가 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만큼 인상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려 한다"라며 "염라대왕 역시 공개되고 나면 성대모사가 나올 거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젠 이정재 아닌 염라대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체불가 역할이 됐지만 처음 이정재가 출연을 결심한 후에는 걱정이 앞섰다고.
"사실 염라대왕은 어느 누구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다. 그래서 참고할 만한것도 없었고 어떻게 캐릭터를 구축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렇게 감독님과도 많은 상의 끝에 완성됐고, 최초로 이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또 염라대왕은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1편보다 늘어난 분량만큼 엄청난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도. 이에 대해 이정재는 "스포일러가 되기에 말할 순 없지만 나 역시 진짜 궁금하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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