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5로 끌려가던 8회 대거 6점을 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3연승으로 같은 날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둔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투수교체에 실수가 있었다. 억지로 이기는 경기는 없구나 싶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삼성이 전날 연장전을 펼친 것도 LG의 역전승 요인 가운데 하나다. 양 감독은 "어제 (임)창용이가 많이 던져서 오늘 못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안지만도 3이닝 던지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60승 2무 61패(승률 0.496)가 됐다. 남은 5경기에서 3승 2패만 더하면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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