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30
스포츠

'3660일 만에 홈런' LG 최경철 "타격감 좋아 노리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4.05.13 22:11 / 기사수정 2014.05.13 22:16

신원철 기자
LG 최경철이 13일 롯데전에서 36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5-0으로 승리하며 신임 양상문 감독에게 첫 경기 승리를 선물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0년 만에 쏘아 올린 최경철의 홈런이 양상문 감독에게 9년 만의 승리를 안겼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최경철은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더불어 최경철이 기록한 10년 만의 홈런이었다. 최경철은 2004년 5월 5일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뒤 3660일이 지난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요즘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서 하나 노려봤는데 결승 홈런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임 양상문 감독은 9년 만에 돌아온 현장에서 첫 경기 승리를 누렸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최경철에 대해 "리드가 좋았다. 경기 전부터 공격적으로, 도망가지 말자고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