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성룡의 기찬김밥이 야간매점 66호 메뉴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성룡, 최시원, 나르샤가 출연해 '성룡과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룡은 야간매점 코너에서 중화요리를 준비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밥을 응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성룡이 준비한 일명 기찬김밥을 맛본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한국사람이라면 익숙하게 알 맛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살짝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성룡의 기찬김밥은 최시원의 오가슴, 나르샤의 족라면을 제치고 최종 시식 메뉴로 선정됐다. 일일 셰프로 나선 성룡은 다진 소고기, 다진 오징어채, 고추장, 김, 밥을 놓고 기찬김밥을 만들었다.
성룡은 메뉴 등극을 위해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을 다음 영화에 캐스팅할 것처럼 말을 하기 시작했다.
성룡의 유혹에 넘어간 출연자들은 만장일치로 기찬김밥의 메뉴 등극을 도왔다. 성룡은 메뉴 등극이 확정되자 캐스팅이 아니라 영화 촬영장에 와도 된다는 얘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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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룡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