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6.26 11:38 / 기사수정 2013.06.26 11:4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다는 진리. 축구대표팀의 새 수장이 된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진리를 따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2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그리는 청사진을 밝혔다. 가까이는 동아시아연맹컵을 시작으로 내년 브라질월드컵과 이후의 아시안컵까지의 구상과 계획, 포부 등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미 한국 축구의 특성을 간파하고 있었다. 약점부터 강점까지 자신이 보는 한국 축구에 대해 서슴치 않고 논평했다. 자신감이 담긴 표현의 일부였다. 문제점을 파악해 대표팀을 재정비해 나가겠단 의지가 깔려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보는 약점은 공격에 있었다. 수비에 대해선 강점이란 견해를 보였다. 수비는 향후 행보에 따라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홍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공을 굉장히 잘 뺏는다. 반대로 공을 잘 뺏긴다. 우리는 그 사이 시간을 최대한 늘려아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수비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면서 공격시엔 최대한 공을 넘겨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점유율 축구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비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공격기회도 찾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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