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옥문아'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감독 장항준이 부담감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는 윤종신과 장항준이 출연했다.

KBS 2TV '옥문아' 방송 화면
이날 김숙은 "이제는 김은희 작가 남편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4년 만에 '천만영화' 감독으로 금의환향했다"라며 장항준을 소개했다.
장항준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에 장항준은 "나는 거장이고 이런 걸 떠나서 이렇게까지 하는 게 내가 바란 삶은 아니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적당히 해야지"라고 4번이나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장항준은 "처음에는 막 신난다. 그런데 다들 무서워지기 시작한 거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그리고 인터넷에서 '파묘'가 된다고 하지 않냐. 내가 했던 일들이 과장된 선행으로 포장되고, '좋은 어른' 이러니깐 이렇게까지 내가 엄청난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해 공감을 자아냈다.

KBS 2TV '옥문아' 방송 화면
또, 장항준은 "솔직히 지금 돌이켜 보면 한 500만 관객 이 때가 행복을 느끼는 고점이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윤종신은 "약간 격세지감 느끼는 게, 항상 장항준을 내가 데리고 나왔는데 지금은 항준이 덕에 나온 느낌이다"라며 찝찝한 마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