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언성 히어로'의 진가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드러났다.
이재성이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 CIES가 선정한 2026 월드컵 미드필더 기대어시스트(xA) 순위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좋은 슈팅이 나올 만한 양질의 패스를 동료에게 많이 뿌렸다는 뜻이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xA는 특정 선수가 공을 패스했을 때, 그 패스가 어시스트로 인정될 확률이다. 키패스와 비슷한데, 키패스는 어시스트가 될 수 있는 좋은 패스의 갯수를 표시하는 반면 xA는 각각의 패스가 어시스트가 될 수 있는 정도를 수치화한 뒤 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CIES는 26일 미드필더의 90분 단위 xA를 공개했는데, 여기서 이재성은 0.36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위는 캐나다 미드필더 네이선 살리바인 것으로 드러났다. 살리바는 22세로,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뛴다.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가 카타르를 6-0으로 대파하는 등 B조 2위를 차지하며 자국 축구사 최초로 본선 토너먼트 오르는 것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5일 스위스전에서 프로미스 데이비드의 만회골을 돕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세계적인 2선 공격수로 거듭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0.50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리세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될 만큼 공격 전반에 빼어난 능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이어 이재성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요한 만잠비(스위스)가 0.35으로 4위, 웨스턴 맥킨지(미국)가 0.33으로 5위에 올랐다.
이재성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왼쪽 날개로 나서 후반 17분까지 62분을 뛰었다.
19일 멕시코와 2차전에서도 같은 포지션에 선발로 나서 후반 12분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25일 남아공과의 3차전에선 결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