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나 코리아' 배우 김주령.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김주령이 덴마크 감독 프레드릭 쇨베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나 코리아'(감독 프레드릭 쇨베르)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과 최성재(샤론 최) 각본가가 참석했다.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김민하 분)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김주령은 탈북 여성 숙희를 연기했다.
덴마크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촬영 현장을 경험한 김주령은 "촬영하는 날 매일 아침마다 감독이 신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음악을 카톡으로 보내주셨다. 음악을 들으며 촬영 현장에 가고는 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주령은 "이제와서 말씀드리면, 정말 난해했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감독의 의도가 있는, 신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음악이 특별한 선율이 없는 음악이다. 그래서 더 듣게 되더라"며 "촬영장에 가면서 차 안에서도 계속 듣게 되고 분장 받으면서도 듣게 되는 마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주령은 "지금도 끝까지 그 의미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좋았던 건 그 신에 대해 저도 모르게 곱씹게 되더라. 이런 경험은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제가 뮤지션이기도 하다"며 "한국에서 촬영하며 더욱 광범위한 음악을 들었고 덴마크 작업 땐 특정한 음악도 많이 들어야 했다. 배우, 현장 스태프들과 한 팀으로, 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싶어 매일 아침 열심히 골랐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니 아쉽다"고 미소를 띈 채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나 코리아'는 7월 8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