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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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또 대기록 세웠다! 세계 1위 '통산 150주' 달성…88주 연속까지→여제의 질주 거침 없다

기사입력 2026.06.16 18:17 / 기사수정 2026.06.16 18:1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이제 24살인 그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통산 150주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BWF는 16일(한국시간) 5개 종목 세계랭킹을 갱신했다. 안세영은 11만7787점을 찍으면서 2위 왕즈이(중국·10만6839점),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10만426점) 등 중국과 일본의 에이스들을 1만점 이상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여자단식 세계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안세영은 통산 150주 세계 1위 달성에 성공했다.

BWF는 매주 화요일 세계랭킹 업데이트를 한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8월1일 10만3914점을 기록하면서 야마구치를 누르고 21살에 생애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단식 1위에 오르기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처음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안세영의 세계 1위 등극은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안세영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마치고 잠시 쉴 때였던 2024년 10월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 2주간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간 것 빼고는 한 번도 최정상을 내준 적이 없었다.

안세영은 세계 1위 통산 150주는 물론, 2024년 10월22일부터 16일까지 88주 연속 세계 1위도 일궈내는 등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철옹성을 구축하는 중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가장 많은 기간 이뤄낸 선수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인도네시아 레전드' 수지 수산티로, 총 263주다. 2위는 지난해 은퇴한 대만 타이쯔잉의 214주다. 안세영은 이미 중국에서 세계 1위를 가장 오랜 기간 했던 장닝(146주)의 기록을 돌파한 상황이다.



안세영의 세계 1위 롱런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BWF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특정 선수가 뛴 대회 중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10개 대회를 뽑아 해당 대회 포인트를 모두 더해 산정하며 매주 월요일에 발표하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지난 1년간 BWF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을 비롯해 슈퍼 1000 레벨 2개 대회(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슈퍼 750 레벨 6개 대회(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인도 오픈, 싱가포르 오픈), 그리고 아시아개인선수권 우승, 세계단체선수권 우승(우버컵) 우승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컵 11개를 들어올려 싱가포르 오픈 우승은 세계랭킹 산정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다.



향후 메이저대회에서 타이틀을 지켜 세계랭킹 포인트를 지켜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지난 3년간 성적이 추락하지 않고 큰 부상도 없이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 안세영의 세계 1위 지키기는 당분간 이상 없을 전망이다.

안세영은 지난 1년간 2025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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