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양정웅 기자) 감이 올라오던 시점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6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3승 3패 동률이다. SSG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부산 원정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하지만 롯데 역시 장소를 인천으로 옮겨 치른 원정 시리즈(5월 1~3일)에서 3연승을 기록해 만회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전날 포수 유강남과 내야수 이서준, 이호준이 말소됐다. 대신 16일 경기 시작 전 포수 박건우와 내야수 한동희와 박승욱, 외야수 신윤후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눈에 띄는 건 한동희의 콜업이다. 지난해 말 상무 야구단을 전역한 그는 올해 팀에 복귀, 29경기에서 타율 0.257(109타수 28안타), 3홈런 9타점 10득점, OPS 0.678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기간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늦었던 한동희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5월 초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0.368, 3홈런 5타점, OPS 1.27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경미한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결국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한동희와 윤동희 등이 부상으로 빠진 롯데는 타선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빅터 레이예스나 황성빈 등의 분전 속에서도 롯데는 최근 7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면서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한동희가 복귀했다.
또한 16일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동혁이 1군에서 잠시 빠진다. 롯데 구단은 "이미 2회 예비군 동원 훈련을 연기하였으므로 추가 연기가 불가해,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동혁은 16일부터 18일까지 훈련을 받는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손성빈(포수)~장두성(우익수)이 선발로 나온다. 한동희가 복귀 후 곧바로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