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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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7일 AI 동반 모드 'Ally Duo' 베타 오픈 "게임 경험의 혁신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26.06.16 17:47 / 기사수정 2026.06.16 17:4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AI 캐릭터와 음성으로 협력하는 서비스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까.

16일 크래프톤은 17일부터 7월 1일까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아케이드에 AI 기술 'PUBG 엘라이(PUBG Ally)'를 적용한 신규 모드 'Ally Duo'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Ally Duo'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인 '엘라(Ella)'와 2인 팀을 이뤄 사녹(Sanhok) 맵에서 플레이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다.

엘라는 크래프톤의 AI 기술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새로운 유형의 CPC(Co-Playable Character)다.

이 모드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2주간 운영되며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다.

'PUBG 엘라이'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과 음성 인식(STT)·음성 합성(TTS)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반응하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변화하는 게임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동과 아이템 확보 상황에서는 지연을 최소화해 빠르게 행동하며, 전략 수립처럼 맥락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임 상황과 대화 흐름을 종합해 판단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모드를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 4종을 공개한 바 있는 크래프톤. 회사는 베타 서비스 기간에 수집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PNC 2026'도 준비 중이다. 이 대회는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며, 전 세계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로 구성됐다.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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