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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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사 '쏠림' 막는다…리센느 등 중소돌 10팀에 정부 지원

기사입력 2026.06.16 15:26 / 기사수정 2026.06.16 15:26

조혜진 기자
리센느
리센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K팝 대형 기획사 쏠림 현상이 심화하자 정부가 중소 기획사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올해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를 거쳐 첫 지원 대상으로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등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K팝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입됐다. K팝 시장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이 15.8%, 수출액은 32.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 기획사 쏠림 현상이 심화하며 생태계의 허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2023년 기준 대기업의 연간 음악제작비는 평균 431억 1천만 원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제작비는 평균 14억 9천만 원에 그쳤다. 

해외 공연 횟수도 대기업은 연 83.4건이었지만 중소기업은 4건에 불과해 20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매년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선정해 연간 최대 3억 원씩,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기획사는 지원금을 수출용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 내에서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정된 10개의 그룹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리센느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채널을 통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거제 야호'라는 '밈'을 탄생 시키는 등 매 에피소드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표곡 'LOVE ATTACK'도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신화도 쓰고 있다.

리센느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일본과 미국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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