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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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가장 더러운 파이터"…'헤비급 챔피언 등극' 시릴 간, 페레이라 '후두부 집중 타격' 도마 위→반칙 논란 역풍

기사입력 2026.06.16 16:04 / 기사수정 2026.06.16 16:0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UFC 대회 '프리덤 250(FREEDOM 250)' 이후, 다시 한 번 헤비급(120.2kg) 벨트를 두르는 데 성공한 시릴 간을 향한 반칙 논란이 다시 등장했다. 

헤비급 최강자임을 스스로 증명한 간이지만 좀처럼 이미지 회복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2라운드 1분 27초에 잽 녹다운에 이은 펀치 연타로 TKO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세 체급 정복에 도전한 전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의 도전은 무산됐다.



경기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간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초반부터 타격에서 우위를 점한 그는 페레이라를 효과적으로 압박하며 흐름을 장악했고, 결국 2라운드에서 다운을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경기 직후 팬들과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간의 반칙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그라운드 상황에서 간이 구사한 팔꿈치 공격 중 상당수가 후두부를 향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UFC 전문 기자 아담 캐터럴은 SNS 영상을 통해 "스포츠에서 불법 반칙이 있다면 왜 그것을 지적하지 않는가. 후두부에 몇 번이나 맞았는지 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명 MMA 콘텐츠 제작자인 'MMA 구루' 역시 간을 향해 "영혼 없는 더러운 치터(반칙쟁이)이며 UFC 역사상 가장 더러운 파이터"라고 주장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간은 이전 경기들에서도 반칙성 공격으로 지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반복된 문제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톰 아스피날과의 헤비급 타이틀전 당시에도 간이 상대 두 눈을 모두 찌르면서 '노 콘테스트' 처리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간의 반칙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아스피날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간의 경기력을 인정하면서도 반칙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불법 팔꿈치와 펀치가 많이 나온 것처럼 보였다"고 면서 "그래도 전반적으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페레이라는 초반부터 다소 경직돼 있었고 제대로 경기 흐름을 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피날은 향후 간과의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9월 파리라면 좋다. 나는 갈 준비가 돼 있다. 언제든 알려달라"며 간과의 재경기를 수락했다.

UFC 역시 오는 9월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두 선수의 리매치 성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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