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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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4살 어렸어도 韓 압승"…亞 마침내 유럽 수준에 '성큼'→"세계 축구 패권 구도 바뀔 수도"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6 08:24 / 기사수정 2026.06.16 08: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들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 국가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아직 대회 초반이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이 심상치 않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체코는 피지컬과 세트피스 전술로 한국을 압박했지만, 한국은 조직력 있는 플레이로 후반전에 2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매체도 "대회의 분위기는 첫날 한국이 체코를 꺾으면서 형성됐다"라며 "체코는 세트피스와 롱스로인 외에는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팀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그들을 상대로 얼마나 손쉽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는지는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3~4년 전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한국의 승리는 훨씬 더 압도적인 스코어로 끝났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체코전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전에 교체됐는데, 만약 손흥민이 유럽 정상급 공격수 시절의 모습이었다면 한국이 압승을 거뒀을 정도로 경기력은 한국이 체코보다 위였다.

한국이 체코에 승리한 이후 카타르가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호주는 튀르키예 상대로 2-0 깜짝승을 챙겨 화제가 됐다.



최근엔 일본이 세계적인 축구 강국 네덜란드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이 유럽 국가에 밀리지 않음을 보여줬다.

매체는 "세계 축구 패권 구도에 변화가 생긴다면, 한국, 일본, 카타르, 호주가 보여주는 인상적인 성적과 같은 모습일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가들을 상대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라며 "4경기만으로는 거창한 결론을 내리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시아 최고의 팀들이 유럽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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