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경기 막판 빅이닝을 만들면서 기분 좋은 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부산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29승 27패 1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는 5위 자리 사수에 다시 한 번 성공했다.
한화는 타점 1위 강백호가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스타팅에서 제외됐지만, 문현빈과 노시환, 허인서 등 다른 선수들이 멀티히트를 터트리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노시환은 0-2로 뒤지던 7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후, 9회 쐐기 투런포까지 터트리면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7회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했던 한화는 8회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허인서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4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회에도 3득점을 기록하며 단 2이닝에 7점을 올렸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2-7로 뒤지던 경기를 7회 이후 무려 16점을 얻어내면서 대역전극을 펼친 바 있다. 한화는 일주일 만에 이를 재현해냈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7회 올라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정우주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선발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을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을 언급하며 "8회 공격 찬스에서 노시환, 허인서 선수가 2타점씩을 때려내며 경기 리드를 가져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