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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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충격적인 창고 대방출? '899억→449억' 이적료 50% 할인 이유는…"PSG 새판짜기 결정타"→LEE 아틀레티코 입단 가능성 크다

기사입력 2026.06.06 17:18 / 기사수정 2026.06.06 17:18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올 여름 만큼은 현실화 될 조짐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던 이적료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가 본격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이강인을 꾸준히 원하는 아틀레티커 마드리드의 러브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새 행선지를 모색하는 이강인의 움직임에 더해 이강인 소속팀인 PSG도 새판짜기를 위해 이강인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자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며 그의 영입 가능성과 협상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이강인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완강한 반대였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도중 전력 이탈을 원하지 않았고, PSG 역시 핵심 로테이션 자원인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마르카'는 "당시에는 PSG로부터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당시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등 이강인을 원하는 팀에 이적료 5000만 유로(899억)를 책정해 '판매 불가'임을 알렸다.

하지만 불과 반 년 만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마르카는 "현재 아틀레티코 내부에는 이강인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이 형성돼 있다"며 "최종 이적료는 약 2500만 유로(약 449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까지 거론됐던 금액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마르카는 기존에 거론되던 이강인 이적료 5000만 유로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강조한 것이다.

'마르카'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이강인 본인의 의지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의 커리어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는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서 12분을 소화한 이후 결승전까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 들어올 경우 구단이 이를 검토해주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태도 변화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큰 성과를 달성한 뒤 새판까지에 돌입하려는 모양새다. 지금의 위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물갈이가 팔요하다는 판단인 셈인데, 전성기 나이를 맞고도 PSG 벤치를 면치 못하는 이강인은 현금화에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겨울에는 이강인의 이탈을 막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은 팀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붙잡아 두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와 PSG의 협상 가능성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아틀레티코에는 이전보다 훨씬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시장 가치도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르카는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약 2800만 유로(약 503억원)로 평가했다. 최고 평가액은 3000만 유로(약 539억원) 수준까지 올랐지만 최근 출전 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PSG가 2023년 마요르카에 지급했던 이적료가 2200만 유로(약 395억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500만 유로 수준의 거래는 PSG 입장에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아틀레티코 CEO 미겔 앙헬 힐 마린과 PSG 수뇌부의 우호적인 관계 역시 협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르카'는 단순한 경기력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도 강조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폰서 유치와 마케팅 측면까지 고려하면 2500만 유로는 오히려 저렴한 투자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PSG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불과 반년 만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과연 아틀레티코가 오랜 관심을 실제 영입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이강인의 거취가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뜨거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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