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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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고민 깊어지는데…롯데, 왜 아직 亞쿼터 선수 교체하지 않았나 "더 나은 선택지 있다고 판단"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04 19:41 / 기사수정 2026.06.04 19:41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대체 선수를 찾지 못했다.

롯데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 마사야는 4일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쿄야마는 올해 1군에서 10경기 10⅔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에 시달렸다. 4월 중순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뒤에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달 초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가장 최근 1군 등판은 지난달 8일 사직 KIA전이었다.

쿄야마는 두 번째 엔트리 말소 이후 선발투수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4월 "쿄야마는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많이 던지라고 했다. 3이닝씩 소화하게 하라고 얘기를 해뒀다"며 "나중에 선발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대체 선발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쿄야마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롯데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미 두산 베어스, KIA의 경우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 상황이다. 두산은 타무라 이치로의 대체 선수로 타카다 타쿠토를 영입했고, KIA는 제리드 데일의 대체 선수로 시라카와 케이쇼를 품었다.



사령탑도 답답하기만 하다. 김 감독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어느 정도 (아시아쿼터 선수 자원이) 한정돼 있는 것 같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가 실패했으니까 다 과감하게 못 바꾸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라카와도 그렇고 히라모토 긴지로(등록명 긴지로·SSG 랜더스)도 봤던 선수인데, 선수가 딱 나오면 다른 구단도 똑같이 본다. 그냥 빨리 선택하는 팀이 데리고 가는 것"이라며 "결과는 그 다음이다. 결과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9위에 머무르고 있는 롯데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더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구단은 해외 스카우트와 함께 아시아쿼터 선수 리스트업을 했고,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며 "현재 선수 풀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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