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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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9년 전 '연기력 논란' 언급 "조정석, 혼 한번 안냈다…리허설하다 눈물, 차에서 진정하고 와"

기사입력 2026.05.31 08:32 / 기사수정 2026.05.31 08:32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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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혜리가 '투깝스' 촬영 당시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당시 혜리의 노력을 언급하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0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기, 노래, 춤.. 얼마나 더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와 조정석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회상했다.

조정석은 혜리에게 "그때나 지금이나 텐션이 좋아서 인생이 콘텐츠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혜리는 "그때는 제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어서 밤새도 똑같고"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지금도 똑같은데?"라고 웃었다.

이어 혜리는 "선배님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한다. 분량이 너무 많으니까. 힘든 티를 안 내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힘들 때가 있었다. 참았던 것 같다. 성숙하고. 어릴 때부터 지혜롭고 애가 기특하고 그랬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혜리는 "'투깝스' 때 제가 연기를 진짜 못했다. 지금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데 혼을 한 번 안 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냐"고 물었다.

혜리 유튜브 채널
혜리 유튜브 채널


조정석은 "혜리가 진짜 일할 때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내가 막 연기를 열심히 하는데 내 생각대로, 뜻대로 안 되니까 눈물도 흘리고 화를 내기도 하고 답답해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 많았다. 그만큼 되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어떻게 잊냐"고 덧붙였다.

혜리는 "비하인드로 진짜 한 번은 리허설하다가 운 적 있었다"고 떠올렸다.

혜리는 당시 첫방송부터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고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조정석은 "안다. 그건 완전 비하인드인데"라며 "방송이 됐는데 그걸 사람들이 뭐라고 한 적이 있다. 그 속상함에 오전에 리허설하다가 눈물을 흘린 거다. 그래서 제가 '좀만 이따가 하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혜리 유튜브 채널
혜리 유튜브 채널


혜리는 "오빠는 맞은편에 있는데 스태프들은 멀리 있었다. 울컥한 거다. 그래서 차에서 진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주셔서 금세 진정하고 '이제 해볼까요?'라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정석은 "그것도 안쓰러웠다. 동생이 없지만 막내동생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또 혜리는 "'투깝스'를 할 때는 제가 여유가 없으니까 오빠가 어떻게 하는지를 못 보고 있는 거다"라며 "정석 오빠의 연기를 내가 여유가 있을 때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것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혜리 유튜브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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