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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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선 대폭발! 강백호 5타점+허인서·노시환 홈런→SSG 11연패 몰아넣고 3연승…류현진 시즌 6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5.30 20:33 / 기사수정 2026.05.30 20:33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2, 3루 한화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2, 3루 한화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26승25패.

마운드에서는 선발 류현진이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이원석(5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홈런을 친 허인서(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노시환(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또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이다.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포함해 11연패를 기록한 건 2000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즌 성적은 22승29패1무.

SSG로서는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게 뼈아팠다. 선발 김건우는 2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2, 3루 한화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2, 3루 한화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SSG(등록 내야수 최정, 김민준 / 말소 내야수 안상현, 최윤석):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채현우(우익수), 선발투수 김건우

△한화(엔트리 변동 없음):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경기 초반부터 SSG 괴롭힌 한화 타선

SS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유격수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정준재의 희생번트, 최정의 내야안타, 에레디아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우전 안타 때 3루주자 박성한이 득점했다.

하지만 SSG는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땅볼 타구가 1루수 쪽으로 향했다. 1루수 김태연은 1루를 밟은 뒤 차분하게 홈으로 송구해 3루주자 최정까지 아웃 처리했다.

실점을 최소화한 한화는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말 이원석의 안타, 페라자의 유격수 뜬공, 문현빈의 2루타 이후 1사 2, 3루 기회를 맞은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내친김에 빅이닝까지 만들었다. 노시환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태연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향하면서 스코어는 3-1.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 3루 한화 심우준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 3루 한화 심우준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 3루 한화 심우준의 번트 때 3루주자 이도윤이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결과는 세이프.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 3루 한화 심우준의 번트 때 3루주자 이도윤이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결과는 세이프. 한화 이글스


◆3이닝 연속 득점으로 격차 벌린 한화

SSG가 2회초를 무득점으로 마감한 가운데, 한화는 2회말에도 점수를 뽑았다. 심우준의 우익수 뜬공, 이원석의 안타와 도루, 문현빈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SSG는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박성한의 안타와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고, 김재환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최정이 득점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김태연의 볼넷, 이도윤의 안타 이후 무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번트 때 2루주자 김태연이 아웃됐지만,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도윤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 3루에서는 심우준이 번트를 시도했다. 1루수 오태곤이 재빠르게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주자 이도윤이 먼저 홈에 도착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SSG는 1사 1, 2루에서 김건우를 내리고 이기순을 올렸다.

한화는 점수를 추가했다. 이원석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페라자의 2타점 적시타로 거리를 벌렸다. 문현빈의 몸에 맞는 볼 이후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9-2가 됐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3루 한화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추승우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3루 한화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추승우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홈런 앞세워 추격한 SSG, 두 자릿수 득점 완성한 한화

류현진을 상대로 고전한 SSG는 6회초 한화 불펜을 흔들었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김재환이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윤산흠을 상대로 큼지막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한화는 세 번째 투수 김종수를 올렸다. 그러나 실점을 막지 못했다. 무사 1루에서 오태곤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6-9로 추격했다.

SSG는 추가 득점까지 바라봤으나 균형을 맞추진 못했다. 이지영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투수 땅볼 때 1루주자 한유섬이 아웃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정준재가 병살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9-6으로 앞선 6회말 홈런포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허인서였다. 노시환의 볼넷, 김태연의 희생번트, 이도윤의 2루수 땅볼 이후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허인서는 이건욱의 5구 12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허인서의 시즌 11호 홈런.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SSG 최정이 파울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SSG 최정이 파울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무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무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SSG의 추격에도 승리 차지한 한화

SSG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정이 이상규의 5구 128km 스위퍼를 통타,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14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6일 만에 손맛을 봤다.

한화 역시 6회말에 이어 7회말에도 득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인호의 2루수 땅볼 이후 1사 3루에서 문현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스코어는 12-7.

SS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이지영의 땅볼 때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한유섬의 우익수 뜬공, 박성한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정준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2사 1, 2루에서는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점 차로 쫓기던 한화는 2사 2루에서 이민우를 투입했다. 결과는 한화의 승리였다. 에레디아의 타격 후 3루수 노시환이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 흐름은 공격까지 이어졌다. 8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전영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13-10이 됐다.

한화는 마지막까지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민우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SSG: 김건우 2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이기순 0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이건욱 2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박시후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전영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한화: 류현진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윤산흠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2자책)~0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조동욱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상규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정우주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비자책)~이민우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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