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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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수' 와이스 초대형 악재 발생 "최악의 계약" 사실이었나…볼턴 DFA, 그러나 휴스턴 안 기다렸다→베테랑 우완 알렉산더 바로 재콜업

기사입력 2026.05.19 17:44 / 기사수정 2026.05.19 17:44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무대에 재진출한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또 한 번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냉혹한 경쟁 현실과 마주했다.

휴스턴이 불펜 재정비 과정에서 우완 코디 볼턴을 지명할당(DFA) 처리했지만, 와이스에게 콜업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구단은 베테랑 우완 제이슨 알렉산더를 재콜업하는 선택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인용해 "휴스턴이 코디 볼튼을 DFA 처리하고 제이슨 알렉산더를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 재콜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주로 선발 역할을 맡아왔으며, 휴스턴에서는 긴 이닝을 책임질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 올 시즌 세 차례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린 그는 불펜 소모가 커진 상황에서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게 됐다.

반면 볼턴은 끝내 휴스턴 생존 경쟁을 버티지 못했다. 그는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이닝을 소화했지만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40에 머물렀고, 결국 DFA 통보를 받았다. 휴스턴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볼턴을 트레이드하거나 웨이버 공시해야 한다.




문제는 휴스턴 마운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이다.

현재 헌터 브라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로넬 블랑코 등 주요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팀의 선발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와이스는 끝내 이번 콜업 경쟁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와이스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정인데, 메이저리그 규정상 투수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원칙적으로 15일이 지나야 재콜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트리플A로 내려간 와이스는 아직 복귀 가능 시점까지 이틀여 정도가 더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런데 휴스턴은 와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알렉산더를 먼저 재콜업하는 선택을 내렸다. 결국 구단이 당장 필요한 전력으로는 와이스보다 메이저리그 경험과 멀티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알렉산더 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와이스는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 마이너리그와 빅리그를 오가는 처지가 됐다. 

트리플A에서는 지난 17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아쉬운 내용을 남겼다. 최근엔 휴스턴 지역지로부터 "최악이 영입"이라는 혹평까지 들었다.

KBO리그에서 활약한 지난해 한화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30경기에 등판해 178⅔이닝 동안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했던 와이스는 미국 복귀 후 좀처럼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휴스턴이 계속된 투수진 공백 속에서도 와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다른 선택지를 먼저 택했다는 점에서, 그의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 역시 점점 더 냉혹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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