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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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래퍼 아닌 필기구 회사 대표된 근황…"외조부 사업 물려 받아" (데프콘TV)  

기사입력 2026.05.11 17:50 / 기사수정 2026.05.11 17:50

김진표
김진표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김진표가 음악 활동을 넘어 기업 경영에 뛰어든 근황을 전했다.

최근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김진표 요즘 음악 안 하니? 외할아버지의 일기에서 발견한 한국 파이롯트의 숨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데프콘은 "여기서 만난다"며 김진표와의 만남에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진표는 "한국 파이롯트라는 수입 필기구 회사의 대표이사로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회장님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회사는 김진표의 외할아버지가 창업한 곳으로 알려졌다. 김진표는 "굉장히 권위주의적이셨다. 할아버지와 저녁 먹는 날은 소화가 안 됐다. 혹시라도 뭘 물어보실까 봐"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한국 파이롯트 같은 경우는 매력적이지 않았다.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다. 어머니는 이 회사를 지키고 싶어하셨다.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고,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와드려보겠다고 말씀드려 입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고. 김진표는 "2004년부터 상황이 꺾이기 시작했는데 내부적인 문제도 있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2016년까지는 1년에 30~40억씩 적자가 났다"며 "할아버지는 수익이 나면 일본 파이롯트 주식을 매입하셨고, 이로 인해 일본 본사가 경영권 방어에 나서며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테크씨 제품을 10년어치 대량으로 주문해 회사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이후 김진표는 직접 일본 측과 협상에 나섰고, 2019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애플펜슬로 사과문을 쓰는 건 못 봤다. 손으로 쓰는 건 진심을 담는 행위라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이제는 중년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했고, 김진표 역시 데프콘이 MC로 활약 중인 연애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언급하며 "'나는 솔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공감했다.

사진 = 유튜브 '데프콘 TV'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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