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로노 오디세이'가 원하는 전투 성향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매트릭스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조력자 시스템'을 도입한다.
7일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성장 시스템·편의성 개선 방향을 담은 5차 개발자 노트를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완성도와 성장 설계 전반을 재정비 중으로, 이번 노트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매트릭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이번 개발자 노트의 핵심은 신규 성장 구조인 '매트릭스 시스템'이다. 매트릭스 시스템은 정해진 성장 루트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원하는 전투 성향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노드 기반 구조로 설계됐다.
동일한 클래스와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매트릭스를 통해 선택한 스탯, 패시브 스킬, 장비 옵션에 따라 전투 양상이 이용자별로 차별화된다. 특히, 특정 성장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 전투 스타일에 특화된 능력치를 추가로 받아 스킬 운용 방식과 전투 리듬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개발진은 "같은 무기군의 이용자끼리도 다른 전투 메타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오픈월드 탐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난도 상승 구간을 완화하기 위한 '조력자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용자는 특정 구간에서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캐릭터와 함께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첫 번째 주요 관문 공략 시 전투를 보조하는 NPC가 동행해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대표적 사례.
해당 시스템은 필수 요소가 아닌 선택형 지원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이에 이용자는 자신의 숙련도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도전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개발진은 "콘텐츠 진입 시점에 적합한 성장 스펙을 더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비선형 구조 속에서도 이용자가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성장 밸런스를 재정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월드 전역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해당 몬스터의 외형과 특성을 반영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 장비'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필드 보스나 특정 현상 수배 몬스터를 공략해 고유 외형의 장비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개발진은 "장비가 단순한 성능 지표를 넘어, 세계관과 전투 경험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게 했다"라며 "제작, 보스 공략, 퀘스트 완료 등 다양한 콘텐츠 참여가 곧 캐릭터의 외형 변화와 직결되는 구조"라고 전했다.
하나의 서버 내에 복수 채널을 운영하는 구조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 밀집 상황이나 대규모 이벤트 진행 시에도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맵에는 퀘스트 마커가 노출된다. 그리고 던전 아이콘에 미발견·발견·완료 상태가 구분돼 표시된다.
나침반에는 지형의 높낮이 정보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동굴, 절벽 내부 등 입체적 지형에서도 목적지를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는 전투의 깊이와 성장의 자율성을 동시에 확장하기 위한 단계"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지속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과 다크 판타지풍 세계관을 바탕으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MMORPG다.
이 게임은 사실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몬스터 등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이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