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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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쾅쾅쾅' KIA, 한화 마운드 무너트리고 3연전 기선제압…이범호 감독 "어린이들에게 승리 선물해 더 뜻깊어"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5.05 21:17 / 기사수정 2026.05.05 21:17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펜과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어린이날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12-7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15승16패1무(0.484)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투수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태형(2⅓이닝), 한재승(1이닝), 조상우(⅓이닝), 김범수(⅔이닝), 최지민(1이닝), 장재혁(1이닝) 등 6명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건국은 1이닝 2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재현(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김선빈(5타수 2안타 2득점), 김도영(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한준수(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새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도 4타수 1안타(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KBO리그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KIA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2사에서 김선빈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아데를린의 선제 3점포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위기도 있었다. KIA는 2회초에만 대거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말 박재현의 1타점 적시타, 김호령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5-5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KIA는 경기 중반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5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뒤집었고, 이어진 2사에서 김도영도 솔로포를 가동했다.

KIA는 2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말 박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8-5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정현창의 2타점 적시타,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 박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으며 12-5로 달아났다.

9회초 구원 등판한 김건국이 2실점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이 결승 솔로홈런 포함 4타점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아데를린이 KBO리그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오늘도 좋은 활약을 해준 김도영과 함께 중심타선 역할을 잘해줄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창의 쐐기 타점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투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6회초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범수가 완벽한 투구로 리드를 잘 지켜줬고, 김태형을 비롯한 한재승, 최지민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날 KIA는 입장권 2만500장을 모두 판매하며 홈 7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어린이날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해줄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6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담 올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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