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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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야 하는데" 롯데 끝내 결정했다…'삼진-삼진-삼진→대타 교체' 한동희, 결국 2군행

기사입력 2026.05.05 07:50 / 기사수정 2026.05.05 07:5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박시원, 이상영(이상 LG 트윈스), 김창평(SSG 랜더스), 신재인, 원종해(이상 NC 다이노스), 한동희, 김민성, 한태양(이상 롯데), 양석환(두산 베어스), 김재현, 이태양, 이형종, 임지열(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 총 13명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의 경우 내야수 3명을 한꺼번에 2군으로 내려보냈다. 스프링캠프 기간 대만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30경기 출장 징계 정지를 받았던 내야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이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엔트리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한동희다.

1999년생인 한동희는 부산대연초-경남중-경남고를 거쳐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대호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2020~2022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한동희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100경기 385타수 154안타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 출루율 0.480, 장타율 0.675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전역한 한동희는 소속팀 복귀 후 첫 시즌을 맞았다. 올 시즌 초반 한때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부진에 빠졌다. 5일 현재 한동희의 시즌 성적은 24경기 90타수 21안타 타율 0.233, 4타점, 출루율 0.274, 장타율 0.278. 아직 시즌 첫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

사령탑은 계속 한동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3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공을 잡는 타이밍은 괜찮은데, 멘털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 좀 더 (한)동희가 해줘야 하는데, 일단 오늘(3일) 경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상황이 좋지 않으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한동희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결과는 3타수 무안타였다.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롯데가 4-2로 앞선 9회초 1사 3루에서 대타 전준우로 교체됐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한편 롯데는 5~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T의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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