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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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향한 '美 이례적 극찬' 나왔다! "LEE, ML 정상급 좌완 투수도 문제없네" 중계진 계속 감탄…2G 연속 안타→"점점 편안해지고 있다"

기사입력 2026.05.02 20: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미국 현지 중계진은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한 그의 타구 적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은 없었지만 시즌 타율은 0.298(114타수 3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수 6-5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0-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득점력 부진 속에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계진의 시선이 집중된 장면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이었다.

0-2로 뒤진 상황,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인 좌완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의 빠른 공을 공략했다. 낮게 들어온 시속 152.6km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고 팀에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장면에서 'NBC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은 "이정후, 우측으로 당겨쳤다, 깔끔한 안타다!"라며 간결하게 상황을 전달했고, 곧이어 해설자는 보다 구체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해설자는 "까다로운 좌완 투수를 상대로 나온 큰 안타다. 이제 우완뿐만 아니라 좌완 상대에서도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다가 상대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들이라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공을 정확하게 맞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안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 이례적인 극찬이었다.

좌완 에이스급 투수를 상대로 만들어낸 타구라는 점, 그리고 좌완 투수 공략에서도 점차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동시에 짚었다.

실제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슬라이더에 대응하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빠르게 타이밍을 수정하며 결과를 만들어냈다. 같은 투수를 상대로 타석 간 적응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1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팀 공격 흐름이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정후는 이후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안타 하나는 분명 의미가 있었다.

특히 현지 해설이 강조했듯,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들을 상대로 타구 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향후 타격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단순히 안타 개수보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른 대응 능력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정후 개인의 타격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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