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17:27
스포츠

'우승 감독 자른' 日 축구, '와르르' 크게 무너졌다…여자대표팀 미국 원정 최종전 0-3 대패→핵심 수비수 뇌진탕 증세+후반 '와르르'

기사입력 2026.04.18 14:17 / 기사수정 2026.04.18 14:1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감독 공백이라는 변수 속에 원정에 나선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며 과제를 남겼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 딕스스포팅굿즈파크에서 열린 국제 친선경기에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0-3으로 패했다. 이번 미국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3연전은 3월 여자 아시안컵 우승 직후 닐스 닐센 감독이 전격적으로 사임한 이후 치러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일본은 코칭스태프였던 가노 미치히사 감독대행 체제로 미국 원정에 나섰고,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2차전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종전에서는 조직력 유지와 경기 운영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전반 초반 일본은 세트피스를 통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고가 도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 수비 핵심인 기타가와 히카루가 공중볼 경합 도중 충돌로 쓰러지며 뇌진탕 의심 증세로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모리야 미야비가 급히 투입됐지만 수비 조직은 다소 흔들렸고, 일본은 이후 더욱 수세적인 운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균형은 무너졌다. 일본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네디 웨슬리의 헤더 패스를 나오미 기르마에게 마무리당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트리니티 로드먼의 스루패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로즈 라벨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이후 일본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후반 19분 또 한 번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케네디 웨슬리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3까지 벌어졌다.

이후 일본은 끝내 득점 없이 0-3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원정은 일본 여자 대표팀에 분명한 과제를 남겼다.

특히 감독 공백 속에서 전술적 대응과 경기 흐름 관리가 쉽지 않았다는 점도 드러났다.

새 감독 선임을 앞둔 가운데, 이번 결과는 향후 팀 재정비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일본으로서는 이번 패배를 통해 드러난 문제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