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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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물로 홈 개막 승리!'…설종진 감독 "선수들이 승리 향한 집념 보여줬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04 00:25 / 기사수정 2026.04.04 06:20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2026시즌 홈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의 맹타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SSG 랜더스와의 문학 원정 경기에서 1-11로 완패를 당한 아픔을 홈팬들 앞에서 멋지게 씻어냈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1선발 알칸타라가 6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홈 개막전에서 따내며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좌완 김재웅은 9회말 LG의 마지막 저항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잠재웠다. 전역 후 첫 홈 경기에서 세이브를 수확, 한층 더 자신감을 갖고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키움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브룩스는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고척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4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 LG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말 첫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지난해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승을 따냈던 LG를 상대로 올 시즌도 기선을 제압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알칸타라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며 "포수 김건희와의 호흡도 좋았다. 위기에 올라 온 박윤성은 흐름을 끊는 피칭을 했고, 김성진-김재웅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또 "공격은 이주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번 타자로 나선 브룩스가 4안타를 몰아치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찬혁은 몸을 던지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선수들이 승리를 위한 집념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종진 감독은 이와 함께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려 기쁘다.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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