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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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승승승무승패' 롯데 시범경기 1위 의미 없다? 명장 고개 내저었다 "승리 쌓기 도움 돼…승산 보여"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3.21 11:19 / 기사수정 2026.03.21 11:19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1위를 달리면서 2026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록 시범경기 호성적이긴 하지만, 롯데 김태형 감독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롯데는 지난 12일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개막 뒤 5승2무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패 행진을 벌이다 지난 20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1-4로 패해 첫 패배를 맛봤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시범경기 호성적에 대해 "시범경기라도 이렇게 승리를 쌓는 건 큰 도움이 된다. 이때부터 고꾸라지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어제 경기 전까지는 다들 안타도 많이 치고 전반적인 타격감이 괜찮아 보인다. 타자들이 앞에 누가 쳐주면 마음 편하게 들어가는 경향이 있긴 하다"라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2026시즌 개막 팀 전력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다시 내놨다. 

김 감독은 "선발 5명은 확정됐고, 야수 쪽 빈 자리에 젊은 선수들이 잘 들어가 줘야 한다. 손호영과 한태양은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선발진에서 박세웅이 조금 더 잘 던져줬으면 한다. 선발진이 조금만 더 잘해주면 시즌 승산이 보인다. 젊은 투수들이 기존 투수 뒤지지 않게 자신감 있게 투구하는 걸 보고 기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젊은 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전날 선발 등판에 나섰던 김태균이다. 2025년 신인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팀에 입단한 김태균은 3이닝 48구 2피안타(1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어제 김태균의 투구가 정말 좋았다. 마운드 위에서 너무 여유 있게 강약 조절을 잘하고, 투구 밸런스도 괜찮더라. 완전히 선발 투수 같이 던지면서 결정구도 좋았다. 계속 지켜보면서 선발로 쓸지 중간으로 쓸지 고민해보겠다. 롱릴리프 역할도 괜찮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유강남(포수)~이호준(유격수)~신윤후(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엄상백과 맞붙는다. 롯데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다. 

김 감독은 "노진혁과 김민성은 1루수를 중심으로 하는데 김민성은 3루수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 투수 유형에 따라 두 선수가 나갈 것"이라며 "손호영이 3루수로 들어오는데 어제 보니까 중견수 수비도 곧 잘하더라. 연습을 예전부터 많이 해서 따라가는 게 괜찮다. 중견수 자리엔 황성빈과 장두성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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