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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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부터 'AR'까지... 데브시스터즈가 제시한 '쿠키런'의 확장 경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21 11:3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20일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 2026'을 열고 글로벌 IP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누적 이용자 3억 명을 기록한 쿠키런 IP를 단순 게임 브랜드가 아닌, 전 세계 팬들의 경험을 연결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작 라인업은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달 26일 정식 출시되는 실시간 배틀 액션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노움배틀'과 '젤리레이스' 등 신규 모드를 공개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들(Idle) RPG '쿠키런: 크럼블'은 저등급 캐릭터를 '얼터너티브 쿠키'로 재조명하며 세계관 확장을 꾀한다. 2029년 공개 목표인 '쿠키런: 뉴월드'는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오픈월드 환경을 구현해 IP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라이브 게임 5종은 '쿠키런 유니버스' 체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쿠키런: 킹덤'은 오는 5월 제2막을 통해 여러 시간선이 충돌하는 '운명의 시간선 전쟁' 서사를 본격화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4월 시즌 11 업데이트로 '맵 메이커' 기능을 고도화하고 10주년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과 '쿠키런: 마녀의 성'은 서비스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쿠키런 클래식'은 내달 13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일상 속 경험 확장을 위한 문화 사업도 구체화됐다. 4월 뉴욕 타임스 스퀘어 팝업 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캐릭터 상품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개선한다. TCG 시장에서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첫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로블록스 기반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연내 출시해 플랫폼 한계를 넘는다. 이외에도 롯데월드와의 협업,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관련 국가유산 홍보 활동 등 전방위적인 오프라인 행보가 예고됐다.

이번 '데브나우 2026'은 단일 IP의 생명력을 다각도로 변주하려는 데브시스터즈의 전략을 확인시킨 자리였다. 2027년 선보일 '프로젝트 AR'을 통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나의 허브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은 이들이 그리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다. 결국 당장 26일 출시되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시장 안착 여부가 이 장기 로드맵에 실질적인 동력을 공급할 첫 번째 검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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