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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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유빈! 여자단식서 대형 사고 쳤다!… 中 선수도 두려워하는 '세계 4위' 주위링 격파→WTT 챔피언스 충칭 8강행

기사입력 2026.03.12 23:38 / 기사수정 2026.03.13 01:5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에서 세계랭킹 4위 주위링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르는 '대형 사고'를 쳤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주위링(마카오)을 게임 점수 3-1(15-13 14-12 6-11 11-8)로 물리쳤다.

주위링은 올 초 WTT 챔피언스 도하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중국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며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31세 베테랑이다.

신유빈은 8강에 올라 왕이디(세계 6위·중국)-류양지(37위·호주) 승자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32명이 참가해 남녀 단식에서만 우승을 다툰다.



신유빈은 주위링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다.

첫 게임 3-7로 끌려가다가 추격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로 15-13으로 이겼다.

2게임에도 0-4 리드를 허용한 뒤 거센 반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 랠리에서 또 한 번 14-12로 이겼다.

3게임을 6-11로 내준 신유빈이 4게임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신유빈은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4-2, 7-3, 9-4로 리드를 이어간 끝에 결국 11-8로 이겨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선 꾸준히 강세를 드러내고 있으나 탁구 선수로 기본이 되는 여자단식에서 들쭉날쭉한 성적을 내다보니 단식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을 곧잘 받는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를 다녀온 뒤부터 WTT 스매시 베이징 대회 4강,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4강에 오르는 등 조금씩 성적이 나아지고 있다.


사진=WTT 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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