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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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前 동료들 우정 와르르? "쓰레기" 저격 터졌다…맨유 캐릭 체제 '첫 패배'→스콜스 맹비난 논란

기사입력 2026.03.06 01:05 / 기사수정 2026.03.06 01:0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의 우정에 금이 간 것일까.

맨유가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자 스콜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맨유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맨유는 승점 51점(14승9무6패)에 머물렀지만,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1)가 첼시에 패배해 추격에 실패하면서 득실차에서 빌라를 제치고 3위를 유지했다. 맨유가 패배한 것은 캐릭 감독이 부임한 이후 8경기 만에 처음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추가시간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전 종료 직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윌리엄 오술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하고 말았다.

맨유가 캐릭 감독 체제에서 유지하던 상승세가 꺾인 것은 맞지만, 여전히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스콜스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5일 "스콜스는 맨유가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이후 캐릭을 맹비난하며 맨유를 '쓰레기'라고 부르는 놀라운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며 "두 사람은 160경기나 함께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콜스는 이러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콜스는 맨유가 패배한 직후 자신의 SNS에 "마이클(캐릭)은 분명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맨유가 지난 4경기 동안 쓰레기 같았기 때문이지..."라는 글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데일리 메일'은 "스콜스의 날카로운 비판은 캐릭이 맨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은 상황에서 다소 충격적인 일"이라며 "캐릭은 부임 후 8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선수단에 자신감을 더했고, 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도록 나아가게 했다"고 바라봤다.

언론은 그러면서 스콜스가 이전에도 맨유가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스콜스는 "캐릭에게 경험이 있는지가 문제다. 그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은 있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다"면서 "캐릭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구단이 어떤 유형의 감독을 찾으려는 것인지다"라며 캐릭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다.

대신 스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처럼 경험 많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완벽하다고 말하는 감독은 바로 안첼로티"라며 "나는 그가 최고의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맨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감독이며, 선수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스콜스는 "문제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게 유일한 걸림돌"이라며 안첼로티의 나이가 발목을 잡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 데일리 메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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