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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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공포+메시에 한판승! 손흥민 신났다…"3골 승점 3점, 무실점!"

기사입력 2026.02.23 01:36 / 기사수정 2026.02.23 01: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이래 첫 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승리한 손흥민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좋은 팀 경기력이었다"라며 "3골, 승점 3점에 무실점"이라고 밝힌 뒤 '웃음' 이모티콘을 올려 경기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MLS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LAFC는 메시의 소속팀 마이애미를 꽁꽁 묶었다. 

LAFC는 전반 38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의 환상적인 두 번째 골로 달아났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교체되면서 불만을 드러냈지만, 교체 투입된 나단 오르다스가 후반 추가시간 49분 부앙가의 도움으로 쐐기 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동료들은 물론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과 인사하면서 개막전 승리를 만끽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LAFC는 창단 이래 개막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한 이래 9전 전승이다. 



경기 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연합뉴스 등 현지 취재진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용에 대해 "그는 포켓(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 매우 뛰어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공간을 침투해 들어가는 데에도 특출나다"라며 "지난 2경기에서 우리는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두 번의 부상으로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 이제 그가 돌아왔고, 그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천천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을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하면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인 2650만 달러(약 383억원)를 기록하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LAFC 입단 후, 손흥민은 부앙가와 '흥부 듀오'를 결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플레이오프 포함) 13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해 LAFC의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이끌었고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 역시 기여했다. 



비록 올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일정이 치러진 친선 경기에 모두 결장하면서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장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1골 3도움으로 6-1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시즌 2연승을 이끌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5일 오후 12시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 나서 2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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