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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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슈퍼컵 도전' 황선홍 "2등은 작년에도 했다…도전자 입장에서 좋은 시험 무대"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1 13:58 / 기사수정 2026.02.21 13:58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도전자의 입장에서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더블에 성공한 전북과 슈퍼컵 맞대결 상대로 전주성을 찾았다.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얻은 대전은 슈퍼컵을 굉장히 의미 있게 보내려 한다. 

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슈퍼컵을 앞두고 "부담은 항상 있다. 2등은 필요 없다"라며 "작년에 2등 해봤는데 필요 없는 것 같다. 한 팀을 울 것이다. 우리가 안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단판 승부야 무수히 많이 해봤지만, 승패 말고 다른 거는 있을 수 없다"라며 "(시즌 첫 단판 승부)나도 안 해봤다.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냉정함을 가질 수 있느냐가 팀의 퀄리티가 될 수 있고 여러 변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이 바뀐 전북에 대해선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저력이 있고 퀄리티 면도 훌륭하다. 홈 경기이고 하기 떄문에 만만한 경기는 절대 아닐 거고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이겨내야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 언론에도 얘기했듯이 도전자의 입장으로 겸손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황 감독은 더 도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 감독은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하고 안 하고 이런 걸 떠나서 이런 부담감을 잘 소화하지 못하면 우승권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시험 무대일 것이다. 우리가 이런 압박감에서 어느 정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느냐도 중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하고 나하고 같이 이런 상황을 잘 견뎌내고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이 이번에 우승할 경우, 12년 만의 우승이며 황 감독도 10년 만의 우승이 된다. 황 감독은 "그런 건 잘 모르겠다. 끝나고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벤치 명단에 9명이 아닌 7명이 들어선 점에 대해선 22세 이하 규정을 언급했다. 

황 감독은 "전략적으로 우리가 22세 이하 선수들이 성장에 차이가 있어 성장을 위해 임대를 시키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도 선수단 슬림화를 하려고 생각해서 계획한 대로 다 하고 있다. 인원수가 좀 부족해서 걱정이긴 한데 여러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그래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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