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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클럽' 김태호 PD "'무한도전' 비교 거부감 無…영향력 벗어나기 쉽지 않아"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2.21 07:30

MBC '마니또 클럽' 김태호 PD
MBC '마니또 클럽' 김태호 PD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태호 PD가 '마니또 클럽'의 뒷이야기와 대표작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을 이끄는 김태호 PD와의 인터뷰가 20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덱스, 제니가 1기 출연진으로 활약한 데 이어, 2기에서는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출격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낼 전망이다.

취재진을 만난 김태호 PD는 "마니또를 지금도 학교나 대학, 회사에서 연초에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다양한 이름으로 실행이 되고 있는데, 그런 형태로 우리가 일상의 작은 선물이 어떨까 하는 따뜻한 느낌의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예상 밖 전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주말 밤이나 평일 밤에 편하게 볼 수 있는 일상에 녹아든 리얼리티를 생각하고 준비했다. 그런데 덱스와 제니가 '이걸 이렇게 한다고?' 할 만큼 너무나 몰입도 있게 추격전 형태로 가더라. 찍으면서 약간 장르적인 확률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말헀다.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제니와의 인연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김태호 PD는 "제니 씨가 '올 겨울 시청자들께 선물할 만한 아이템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 여러 배우들이나 스타들도 '좋은 기획의도가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프로그램의 시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김태호 PD의 대표작이자, 최근 20주년 팝업 스토어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김 PD는 "작년 연말 팝업 스토어를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가지는 못했다. 사람들이 굿즈를 소비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걸 보며 끊임없이 사랑받구나 싶었다. 물론 그때는 지금과 달리 미디어 환경이 달랐고, 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무한도전'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마니또 클럽'이 '무한도전' 느낌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무한도전'은 예능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문을 뗐다.

"무한도전과 비슷하다는 말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는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오히려 씨앗으로 생각하고 좀 더 발전시켜서 각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가령 '마니또 클럽'을 하면서 새로 셋팅된 작가님들과 회의를 했는데도 '무한도전' 이야기가 나오더라. 무한도전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쉽지 않구나, 대단한 프로그램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무한도전' 일부 멤버가 뭉치며 화제를 모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 하하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오랜만에 재회한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향수를 안겼다.

김 PD는 "'무한도전'은  제가 15년을 쏟아부은 프로그램이다 보니, 사실 관심이나 애정이 남다르다. 그런 반응을 보면 반갑고 기쁘다. 아직까지도 OTT나 유튜브로 많이 시청해주시기도 하더라"며 여전한 사랑에 대한 뿌듯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과거의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김태호 PD. '마니또 클럽'은 출연진 사이의 관계성과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따뜻한 메시지가 맞물리며 기존 예능과는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새롭게 출격하는 '마니또 클럽' 4회는 오는 22일(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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