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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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임현식, 주변 정리 시작…"폐암으로 떠난 아내 생각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2.20 07:50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임현식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임현식이 등장했다.

이날 임현식은 그간 연기 생활을 되짚으며 "100편도 넘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발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대본에 있는 거나 잘해'라고 하면 '잘해보겠습니다' 하고 내 맘달래면서 연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대본을 들고 나온 임현식은 대본을 태우기 위해 불을 피웠다. 그러나 대본을 들여다보던 그는 다시 대본을 들고 들어갔다.

이어 카메라 판매점을 찾은 그는 캠코더를 샀다. 그 이유에 대해 "이제 다 분위기가 바뀌지 않나. 정리가 되면 없어질 것도 있으니 이것으로 남겨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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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니 딸이 집을 찾았다. 그는 "작년에는 정말 일주일에 두어 번은 들린 것 같다. 병원갈 일도 많았고 집에 와서 아빠 챙겨드리는 횟수가 많았다"라며 수술후 쇠약해진 임현식을 돌봤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리며 "애들 엄마 생각이 난다"라며 "우리가 만날 날이 앞으로 15년? 20년은 너무 길어. 15년 동안은 살아야지. 그러려면 건강하게 만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임현식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 2년 후에 아내가 돌아가셨다"라며 아내의 사망 원인은 폐암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혼란스러웠다. 기둥이 두 개라면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기 전부터 생각은 했지만 겪어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 연기하는 게 직업인 저 같은 사람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슬퍼할 수 없고 까불땐 까불고 웃어야 하고. 연기자의 인생은 이럴 때 뭔가 결정해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임현식의 딸은 "주변을 정리하려고 하시는 게 아빠가 그만큼 연세가 드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두렵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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