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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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원태인 다 사라졌는데' 162km 파이어볼러도 부상이라니…류지현호, 투수 자원 또 잃나

기사입력 2026.02.18 09:14 / 기사수정 2026.02.18 09:14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브라이언이 15일 불펜투구를 소화하던 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이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이 길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번 부상은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다가오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P 연합뉴스


1995년생인 오브라이언은 미국인 어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7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신시내티 레즈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세인트루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오브라이언은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52경기(선발 1경기) 58⅓이닝 3승 2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42경기 48이닝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일본도 오브라이언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12월 "최고구속 162km에 달하는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우완투수가 정식으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으로선 상당한 난적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승선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난 15일 불펜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WBC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부터 한국 대표팀 의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오브라이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지난해 소통했을 때부터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브라이언을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지난 6일 진행된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진다. 기본적으로 마무리투수로 생각 중이다. 경기 후반 팀이 가장 필요할 때 오브라이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만약 오브라이언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의 계획이 꼬일 수밖에 없다. 오브라이언은 18일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나아졌다. 길게 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야구 대표팀은 이미 핵심 전력을 잃은 상황이다.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엑스포츠뉴스 DB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야구 대표팀은 이미 핵심 전력을 잃은 상황이다.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엑스포츠뉴스 DB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야구 대표팀은 이미 핵심 전력을 잃은 상황이다.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엑스포츠뉴스 DB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야구 대표팀은 이미 핵심 전력을 잃은 상황이다.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4강), 2009년 2회 대회(준우승)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2013년 3회 대회부터 2017년 4회 대회, 2023년 5회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9~21일에는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며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각각 내복사근 부상, 오른손 중지 파열로 WBC 출전이 불발됐고, 문동주와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도 부상으로 WBC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문동주와 더불어 대표팀 마운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달 초 소속팀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굴곡근 1단계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원태인을 대체할 선수로 유영찬(LG 트윈스)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

대표팀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지만, 오브라이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고민을 떠안았다. 오브라이언이 정상적으로 WBC에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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