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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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금메달' 최가온 역전 드라마, 미국 NBC '전반기 10대 뉴스' 선정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7 21:17 / 기사수정 2026.02.17 21: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소중한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이 투혼을 발휘한 연기가 대회 전반기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개막 10일이 지난 시점 10대 명장면을 소개했다. 

최가온의 금메달이 여덟 번째로 등장했다. 

NBC는 이를 전하면서 "클로이 킴이 동계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였지만, 그것을 막을 유일한 선수는 한국의 17세 신예 최가온이었다"라며 "제자가 스승을 이긴 셈인데, 최가온과 클로이 킴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킴(미국·8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최가온은 1차시기에 크게 넘어지면서 기권까지 고려했지만, 투혼을 발휘해 도전을 이어갔다. 2차시기도 넘어졌지만, 최가온은 3차시기에 무사히 연기를 펼쳤고 안정적이고 깔끔한 연기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ㅋ;ㅁ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른바 포디움에서 대관식을 차지한 것은 물론, 부상을 이겨내고 3차시기에 대역전에 성공하면서 최가온의 서사는 한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에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NBC가 제일 많이 주목한 소식은 컬링 믹스 더블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 부부의 18개월 된 아기였다. 

이 아기는 부모님이 경기할 때 컬링 연습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뒤이어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챔피언 브리지 존슨(미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9개)을 달성한 요하네스 클레보(노르웨이), 브라질에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텡(알파인 스키), 남자 피겨 싱글 이벤트 금메달리스트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피겨 팀 이벤트 금메달 획득,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흑인 수비수 라일라 에드워즈가 차례로 소개됐다. 

더불어 홈에서 2관왕에 오른 알파인 스키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와 은퇴 시즌에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을 얻은 제시 디긴스(미국)가 최가온의 뒤를 이었다. 

최가온은 앞서 16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전반기 7대 명장면에도 이름을 올리며 "가장 치열했던 드라마"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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