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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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고 강한 남자 만난다"…'공개 구혼' 美 루지 스타, DM 무려 600개 받아→밸런타인데이 '두 탕' 뛴다

기사입력 2026.02.12 17:34 / 기사수정 2026.02.12 17:3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공개적으로 파트너를 찾아 화제를 모았던 미국 루지 국가대표 소피아 커크비가 무려 600개가 넘는 데이트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혼 여성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600개가 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고, 밸런타인데이에 두 명의 데이트 상대를 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크비는 최근 "선수촌 입촌 후 600개가 넘는 DM을 받았고,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두 명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지 여자 2인승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커크비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선수촌에 입성하기 전, 자신의 SNS에 "선수촌에서 가장 매력적인 독신녀가 내일 도착한다"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연애 상대를 찾았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난 싱글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의 연애 생활을 보여준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올림픽 선수 중에서 상대가 안 보이면 팬과 데이트하는 것도 괜찮다"며 일반인과의 만남까지 문을 열어뒀다.

개막식 직후에는 미국 대표팀 행렬을 가리키며 "내 밸런타인이 이 줄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카푸치노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만남을 주선했다.



커크비의 공개 구혼은 성공적이었다. 무려 600개의 메시지가 쏟아졌고, 커크비도 밸런타인데이에 데이트 할 상대를 2명이나 찾아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커크비는 "데이트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이제 답장을 보내고 일정을 잡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우먼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커크비는 "14일에 이미 두 건의 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시간이 된다면 더 많은 데이트를 잡을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락 온 대부분의 사람은 선수가 아닌 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커크비는 동료 선수들과의 만남 가능성도 열어뒀다.

커크비는 "선수촌은 모두가 자신의 종목에 몰두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사교적인 분위기"라며 "친근한 에너지가 넘치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키가 크고 나를 사로잡을 만큼 강한 남자라면 누구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커크비가 실력도 없이 단순히 데이트만 즐기러 온 선수는 아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유한 실력파 루지 선수다.

커크비는 "빡빡한 훈련 일정, 이른 취침 시간, 끊임없는 이동 속에서도 어떻게든 로맨틱함을 유지하려는 운동선수의 데이트 세계를 공유할 것"이라며 자신의 올림픽 여정을 기록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진=커크비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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