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현이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이 불발된 뒤 남편의 뜻밖의 이벤트에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그동안 배우로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생애 처음 영화감독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 것. 특히 눈물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열리는 KBS에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한다. 만 16세에 영화 '꽃잎'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19년 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른바 '청룡의 여왕'으로 불려온 이정현의 또 한 번의 청룡 나들이다.
그러나 이날 이정현은 배우들이 화려하게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과 달리 뒷문으로 향해 눈길을 끈다. 이정형은 "오늘은 처음으로 감독으로 청룡에 왔다"고 밝히며 이유를 설명한다.
오랜 꿈이었던 영화감독에 도전해 직접 연출한 첫 작품 "꽃놀이 간다"가 단편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가 아닌 감독 이정현으로 청룡영화상을 찾은 것이다. 수차례 참석했던 시상식이지만 처음 감독 자격으로 서는 자리인 만큼 그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모든 것이 낯선 초보 감독 이정현은 입장부터 쉽지 않았다고 전해져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아쉽게도 감독상 수상은 불발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홀로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온 이정현은 "화려한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도 못 한 채 나오자니 참 쓸쓸하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렇게 터덜터덜 걸어오던 그는 뜻밖의 장면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알고 보니 바쁘다고 했던 남편이 몰래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정현은 반가움과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상도 못 받았는데..."라며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남편이 몰래 나타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이정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예상치 못한 남편의 이벤트에 이정현은 다시 한 번 놀라며 "결혼 프러포즈보다 더 감동이다"고 말했고,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벤트의 진짜 이유와 초보 감독 이정현의 우여곡절 많았던 첫 청룡영화상 도전기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