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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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5·풀럼) EPL 진출 '초대형 경사' 터진다!…"1옵션 美 공격수, 팔부상 심각"→OH 깜짝 입단 보인다

기사입력 2026.01.29 02:02 / 기사수정 2026.01.29 02: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오현규의 '버저비터' EPL 이적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현규는 풀럼의 첫 번째 옵션이 아니지만 오현규의 입단 가능성도 충분하다.

풀럼은 여전히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를 플랜A로 고수하고 있다. 페피가 최근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풀럼은 페피를 최우선 선택지로 고려 중이다. 심지어 풀럼은 PSV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제시했던 이적료보다 상향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 측 역시 풀럼과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진행했다고는 하나, PSV가 풀럼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오현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의 꿈도 물거품이 된다.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합류 직전 구단의 변심으로 아픔을 겪었던 오현규로서는 이번 상황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공신력 끝판왕'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7일(한국시간) "PSV가 페피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지만, 풀럼은 여전히 페피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후보다. 23세인 페피의 팔 골절 부상이 협상이 긴급성을 다소 늦췄고, 헹크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인 오현규가 대안 옵션으로 거론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풀럼은 우선 페피 영입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풀럼이 페피를 영입하기 위해 2800만 파운드(약 55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풀럼이 한 차례 거절당했을 당시 제시했던 2100만 파운드(약 412억원)보다 상향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5경기(725분) 8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154분) 3골 1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 면에서 출전 시간 대비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페피는 풀럼이 원할 만한 프로필이다.

풀럼은 현재 라울 히메네스의 부진과 호드리구 무니스의 부상으로 최전방에 고민을 안고 있다. PSV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준 페피가 히메네스와 무니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다. 풀럼이 페피의 부상과는 별개로 페피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더 투입하려는 이유다. 풀럼은 페피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오스카 밥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밥과 별개로 페피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풀럼이 대안으로 고려하는 선수가 바로 오현규다. 오현규 역시 페피와 마찬가지로 출전 시간에 비해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좋은 선수로 꼽힌다. 오현규는 KRC 헹크의 '슈퍼 조커'로 활약하며 헹크의 확실한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오현규는 자신을 중용하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최근 3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특히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은 채 경기를 지켜봤다.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오현규로서는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민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풀럼은 이미 오현규 측과 접촉했다.

풀럼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머스미스 엔드'는 "풀럼은 오현규를 크레이븐 코티지(풀럼의 홈구장)로 데려오기 위한 잠재적 거래를 두고 헹크 측과 논의 중"이라며 "오현규는 1월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는 현 시점에서 풀럼의 공격 보강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카드"라고 밝혔다.

또한 '해머스미스 엔드'는 "헹크는 오현규가 지난해 여름 2400만 파운드(약 471억원)의 이적료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는 것이 무산된 이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팀내 최다 득점자인 오현규를 판매하는 데 열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럽 내 빅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오현규로서는 풀럼의 관심이 반갑다. 게다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풀럼 외에도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풀럼이 아니더라도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16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박지성과 손흥민을 비롯한 수많은 선배들이 거쳐간 프리미어그 역사에 오현규도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풀럼은 오현규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면서도 "다만 풀럼과 경쟁하는 구단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타 구단들도 오현규 영입에 힘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팀토크'는 "에이전트들은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을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에도 전달했으며,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라며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두 구단 모두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주포인 장 필리프 마테타가 올 겨울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 마테타의 대체자를 구하는 중이며, 리즈 역시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다른 유형의 공격 옵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에게는 여러 방면으로 기회가 열린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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