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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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납치·살인미수범 母, 도넘은 아들 감싸기…네티즌 '분노'

기사입력 2026.01.18 17:37 / 기사수정 2026.01.18 18:57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튜버 수탉의 납치·살인미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슈퍼카와 거짓말 - 100만 유튜버 납치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수탉은 지난 2023년 중고차 딜러 김 씨를 통해 6억 원대 고급 슈퍼카를 구매했다. 2년 뒤인 지난해 4월에는 8억 원대 페라리를 구매하기 위해 첫 번째 슈퍼카 판매를 김 씨에게 맡겼다. 이후 매물을 구했다는 말에 계약금 2억 원을 송금하고 거래 성사를 기다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하지만 4개월 뒤인 8월 초 체납장이 날아왔다. 누군가가 수탉의 차를 몰면서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있던 것. 수탉이 김 씨에게 연락하자 "아는 형에게 맡겼는데 차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

겨우 찾은 차는 한 20대 남성에게 있었고, 수탉은 김 씨에게 확보했다는 매물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허위 매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수탉은 김 씨에게 피해액 2억 9000만원을 돌려달라고 했고, 김씨는 10월 19일 충남 천안의 한 시골 지역에서 만남을 요청했다.

수탉은 찜찜한 마음에 이를 거절했고, 김 씨는 돈가방 사진을 보내왔다. 그럼에도 수탉이 응하지 않자 김 씨는 일주일 뒤인 10월 26일 직접 돈을 주겠다며 수탉의 집으로 찾아왔다. CCTV까지 있는 곳이라 안심하고 김 씨를 만난 수탉은 차량 뒷자리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 목장갑을 착용한 남자가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직업군인 출신 박 씨였다.

이에 수탉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 사실을 안 김 씨와 박 씨는 수탉의 목을 조르고 야구 배트로 무차별 폭행했다. 이후 수탉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주차장을 벗어나 충남 금산 방향으로 달렸고, 200㎞를 달리는 동안에도 폭행은 계속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이후 수탉은 납치 4시간 만에 구출됐고, 김 씨와 박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0일 후에는 또 다른 공범 민 씨가 체포됐다. 민 씨는 범행에 필요한 차량과 목장갑, 청테이프 등의 도구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도구였던 야구 배트는 김 씨의 물건이었다. 김 씨의 모친은 제작진에게 "피해자가 자기(김 씨)를 보자마자 112에 신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황스러웠다고 하더라"며 아들을 옹호했다.

그는 "증거가 없으니 저도 우리 아들이 말한 대로 전해드리면, 민 씨가 하자고 먼저 그런 거다. 돈도 빼앗고 납치도 하자는 이런 모든 계획을 민 씨가 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누구를 모질게 패고 막 그런 독한 애가 못 된다. 제가 키워본 결과 자기 것 내주면 다 내줬지, 누구 해코지하는 애가 아니"라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수사 기관이 수집한 증거들과 일치하지 않았고, 김 씨는 강도 살인미수·공동감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진= '그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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