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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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5부리그? 정말 대단한 충격이네…왜 아마추어팀에 깜짝 등장했을까

기사입력 2026.01.13 13:27 / 기사수정 2026.01.13 13:27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구단 탬워스 FC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탬워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소속 선수 벡-레이 에노루의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게시물 사진에는 해당 선수가 손흥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담겨있었다.

이 사진은 탬워스와 손흥민의 '의외의 인연'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탬워스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쳤던 팀이다. 리그 단계만 놓고 보면 5부 리그와 프리미어리그라는 극명한 격차가 존재했지만, 탬워스는 정규 시간 90분 동안 토트넘을 상대로 0-0 균형을 유지하며 '자이언트 킬링'에 가까운 저항을 보여줬다.



당시 손흥민은 연장 전반 교체로 투입돼 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인조잔디 구장에서도 손흥민 클래스는 훌륭했다. 결국 토트넘이 손흥민의 1도움을 포함해 연장전에서만 세 골을 내리 집어넣으며 3-0 승리를 거뒀지만, 탬워스의 투혼은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경기는 FA컵 특유의 드라마를 상징하는 경기 중 하나로 남았다.



이런 배경 속에서 공개된 이번 SNS 사진은 단순한 인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부리그 구단 공식 계정에 프리미어리그 출신 대표 스타이자 한국 축구의 간판인 손흥민이 등장했다는 점 자체가 FA컵이 만들어낸 특별한 서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현지 축구팬들 역시 이 게시물에 흥미를 표했는데, "지금 탬워스가 자기네 선수 떠나는 데 손흥민 사진을 올린거야?", "다른 팀 동료와 찍은 사진도 아니고 갑자기 손흥민이라니", "이 선수가 손흥민을 좋아하긴 했나보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남겼다.

거대한 스타와 이름 없는 하부리그 선수들이 같은 그라운드에 서고, 그 인연이 시간이 지나 SNS 게시물 속에서 다시 회자되는 장면 자체가 FA컵의 매력이다. 탬워스의 이번 게시물은 결과와 상관없이 그날의 경험이 구단 역사에 얼마나 깊이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번 장면은 한국 축구의 스타 손흥민이 지닌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손흥민의 존재는 잉글랜드에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최상위 레밸 구단의 공식 SNS 게시물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될 만큼 강력한 상징성을 지닌다. FA컵이라는 무대에서 잠시 교차했던 인연이 시간이 지나 다시 소환된 이번 장면은, 글로벌 스타 손흥민의 무게감과 영향력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다.



사진=탬워스 FC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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